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최정이 5년 연속으로 몸에 맞는 볼을 20개 이상 얻어냈다.
최정(SK 와이번스)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 1회초에 상대 선발 레다메스 리즈의 공에 허리를 맞고 출루했다. 최정의 시즌 20번째 몸에 맞는 볼이었다.
리즈를 상대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최정은 5년 연속 몸에 맞는 볼 20개를 돌파했다. 지난 2009년 22개의 공을 몸에 맞은 최정은 이후 2년 연속 20차례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갔고, 지난해에도 21개나 몸에 공을 맞는 수난을 겪었다. 2011 시즌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몸에 맞는 볼 20개를 달성한 최정은 올해 이 기록을 5년으로 늘렸다.
최정은 이 부문 통산 최다기록도 노리고 있다. 통산 140번이나 몸에 맞은 최정은 1위인 박경완(SK)에 26개 뒤져 있다. 박경완이 아직 은퇴하지는 않았지만 최정이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다음 시즌, 늦어도 다다음 시즌에는 박경완의 기록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는 2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SK가 LG에 0-2로 뒤져 있다.
[최정(왼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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