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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고민정 KBS 아나운서가 퀴즈프로그램에 대한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 출연해 100명의 도전자와 한 판 퀴즈 승부를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고 아나운서는 "사실 퀴즈 프로그램 출연이 부담스러웠다"며 입을 열었다.
고 아나운서는 "신입사원 때 퀴즈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1단계에서 탈락했다. 당시에 기억이 너무 민망해서 다시는 퀴즈 프로그램에 나가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MC 한석준 아나운서는 "그럼 왜 '1대 100' 출연을 결심했나?"라고 물었고, 고 아나운서는 "상금을 받아 아들과 함께 아프리카에 가서 얼마간 살다 오고 싶다"고 이유를 밝혔다.
[고민정 KBS 아나운서.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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