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SK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4강 희망을 이어갔다.
SK 와이번스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터진 안치용의 역전 결승타를 앞세워 4-3으로 역전승했다. 51승 2무 49패가 된 SK는 4강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SK 이만수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모든 선수, 즉 투수, 야수, 포수가 모두 끝까지 투지를 잃지 않고 잘 싸워줬다. 주장 정근우는 작전 수행을 완벽히 해 이기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물론 안치용의 적시타도 대단했다. 끝까지 최선을 다 하는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반면 패한 LG 김기태 감독은 "감독의 실수다"라고 짧게 말했다. LG는 8회까지 앞섰으나 9회 이동현과 봉중근이 SK 타선에 공략당하며 1위에 오를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KIA가 삼성을 꺾으며 LG는 삼성과의 승차는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양 팀은 4일 경기에서 각각 백인식(SK)과 신재웅(LG)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만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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