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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일본 출신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24)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의 주전 경쟁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카가와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에서 주전 경쟁을 계속해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떠나 맨유에 입성한 카가와는 입단 첫 시즌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로테이션 시스템 아래 꾸준히 출전 기회를 보장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다르다. 새로 부임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카가와를 외면하고 있다.
실제로 프리미어리그(EPL)가 개막했지만 3경기째 카가와는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지난 리버풀과의 라이벌 매치에선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하지만 카가와는 “힘든 시간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열심히 훈련에 임하는 것뿐이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다른 구단의 러브콜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친정팀 도르트문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카가와에 관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카가와는 이를 거절하고 잔류를 택했다.
[카가와.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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