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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6연승, 그리고 6할 승률. 다저스가 콜로라도의 추격을 뿌리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LA 다저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필드에서 펼쳐진 201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로써 6연승을 구가한 다저스는 83승 55패로 승률 .601를 기록하며 6할 승률에 도달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투수 리키 놀라스코가 6이닝 5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해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2회초에만 3점을 얻는 등 기선제압을 단단히 한 덕에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2회초 선두타자 안드레 이디어의 우전 2루타를 기점으로 마크 엘리스의 볼넷 등 무사 만루 찬스를 얻은 다저스는 팀 페데러비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했다. 이어 놀라스코의 포수 앞 희생번트로 2사 2,3루 기회를 이어간 다저스는 칼 크로포드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2타점을 챙긴 크로포드는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닉 푼토의 좌중간 안타가 추가돼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다저스는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0으로 달아났다.
4회까지 침묵하던 콜로라도는 5회말 선발투수 조리스 차신이 타석에 들어서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하고 6회말 D.J. 르마이유가 좌전 2루타에 다저스 수비진의 실책까지 곁들여 3루까지 진출하자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유격수 땅볼을 쳐 르마이유를 득점시켰다.
여기에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조쉬 러틀리지가 좌월 솔로포(시즌 7호)를 터뜨려 다저스를 1점차로 압박했다. 다저스는 1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툴로위츠키의 타구를 유격수 푼토가 직선타로 잡은 뒤 2루에 던져 더블 아웃을 완성, 1점차 리드를 지켰다.
다저스는 9회초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엘리스의 타구를 좌익수 찰리 컬버슨이 놓치는 실책을 저지른 사이 주자 3명이 득점, 7-3으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놀라스코는 시즌 12승째를 따냈다. 다저스 이적 후 성적은 7승 1패. 다저스의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마이클 영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터뜨려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콜로라도전에서 호투한 리키 놀라스코.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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