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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조동혁이 프로그램 촬영을 거부했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4일 오후 3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는 SBS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조동혁, 박기웅, 전혜빈, 최우식 등이 참석했다.
조동혁은 '심장이 뛴다' 촬영 중 팀원들을 선동해 촬영을 거부했다는 2일 보도에 대해 "내가 어떻게 촬영을 거부하나. 나는 제작진이 장난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촬영에 들어가도 우리가 물어볼 PD님이나 작가님들이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훈련을 받았는데 그때 부산 날씨가 40도가 넘었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방화복을 입고 화재진압 훈련을 하는데 방화복을 입는 순간부터 보드복을 네 개 껴입은 것 같았다. 너무 더우니까 뭔가에 의지하고 싶은데 매니저 조차 없었다"며 "소방대원들이 정말 고생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도 훈련 받으면서 정말 힘들어서 '장난치나' 생각이 들 정도였다. 소방대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심장이 뛴다'는 연예인들이 부산 해운대 소방 안전센터에서 5박 6일간 합숙생활을 하며 소방대원들의 삶을 체험, 생명의 숭고함에 대해 생각해 보는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다. 조동혁, 박기웅, 전혜빈, 최우식을 비롯해 배우 이원종, 개그맨 장동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6일과 13일 밤 11시 20분, 2회에 걸쳐 방송된다.
[배우 조동혁.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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