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골키퍼 김승규(울산)가 대표팀내 경쟁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김승규는 4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아이티전과 크로아티아전을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열린 페루전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승규는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쳐 대표팀 주전 골키퍼에 대한 경쟁을 예고했다.
김승규는 대표팀 골키퍼 경쟁이 치열한 것 같다는 질문에 "골키퍼 말고 다른 포지션에서도 해외파와 국내파가 경쟁하고 있다. 골키퍼에서도 (정)성룡이형과 (김)진현이형과 경쟁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나의 입장에선 운동때 더 집중하게 된다. 훈련할때 실점을 해도 그 동안 아쉽다는 마음이 없었는데 지금은 훈련때 실점해도 아쉽다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정성룡(수원)과의 경쟁구도가 형성된 것에 대해선 "성룡이형이 지금까지 했던것을 따라가고 싶다. 격차를 줄이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자신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최근에 슈팅 방어력과 공중볼 능력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말했다. 이어 "페루전에서 실점을 하지 않았다. 만약 안좋은 모습을 보였다면 기회가 없었을 것이다. 페루전에 대한 평가가 좋다면 기회는 또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표팀서 함께 훈련하고 있는 정성룡과 김진현의 장점에 대해선 "진현이형은 청소년대표팀서 활약하는 것을 봤고 대표팀에도 나보다 빨리 들어왔다. 경험이 많다. 훈련때 보면서 배우고 있다. 공을 잡았을때 킥력도 좋다"고 말했다. 또한 "성룡이형은 킥도 좋지만 경험도 있어 안정감이 느껴진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승규]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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