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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정재부터 벤 애플렉까지 여심을 사로잡는 매력남들이 악역으로 돌아온다.
이정재, 다니엘 헤니, 벤 애플렉이 얼굴의 칼자국, 가죽잠바, 무시무시한 표정 등 등장만으로도 악역임을 알려주던 과거와는 달리 주인공 못지않은 매력 넘치는 악역으로 변신해 관객들과 만나는 것.
먼저 이정재는 오는 11일 개봉하는 영화 '관상'에서 수양대군 역을 맡아 '하녀', '도둑들'에 이어 다시 한 번 악역에 도전했다. 이번 영화에서 이정재가 연기한 수양대군은 왕의 자리를 향한 탐욕으로 자신에게 반하는 인물들을 가차 없이 처결하는 인물이다.
오는 5일 개봉되는 영화 '스파이'에서는 다니엘 헤니가 악역을 맡았다. 위험하게 잘 생긴 남자 라이언 역으로 분해 매력적인 미소와 몸에 밴 매너로 설경구의 아내인 문소리를 유혹, 대한민국을 위험에 빠트린다.
또 할리우드 매력남 벤 애플렉도 생애 첫 악역에 도전했다.
벤 애플렉은 오는 26일 개봉되는 영화 '히든 카드'에서 화려하지만 위험한 온라인 겜블계의 거물로 등장해 살인도 서슴지 않는 비열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예고편에서 악어 떼가 있는 강물로 사람을 던지는 장면은 그가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따뜻한 남자의 이미지를 완전히 반전시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정재, 다니엘 헤니, 벤 애플렉(위부터). 사진 = 영화 '관상', '스파이', '히든 카드' 스틸컷]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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