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예 출격 대기' 홍명보호, 골가뭄 해소할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럽파가 첫 합류한 홍명보호가 아이티를 상대로 전력을 점검한다.

한국은 6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구장서 아이티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대표팀은 지난 7월 홍명보호가 첫 소집된 이후 처음으로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합류했다.

그 동안 대표팀은 결정력 부재로 고전을 이어왔다. 대표팀은 홍명보호 출범 이후 치른 4차례 평가전에서 단 한골에 그쳤다. 또한 3무1패를 기록하며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아이티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를 대표팀 공격진에는 유럽파가 대거 합류할 전망이다. 이청용(볼튼)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손흥민(레버쿠젠) 지동원(선덜랜드) 김보경(카디프 시티) 등이 대표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쳐진다.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지난 2일 대표팀 소집 후 최적의 공격조합 찾기에 고심했다. 지난 4일 훈련에선 구자철을 최전방으로 올려 제로톱 시스템도 테스트했다.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그 동안 최전방에 원톱을 두고 양쪽 측면 공격수와 공격형미드필더를 두는 전술을 활용해왔다. 이번 대표팀에선 지동원이 원톱으로 올라서고 김보경 구자철 이청용 등이 공격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이티와의 평가전서 구자철을 중심으로한 제로톱 활용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조동건(수원) 윤일록(서울) 이근호(상주상무) 같은 국내파 공격진의 활약도 기대받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충분히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 있는 그대로 기량을 발휘하기를 바란다. 지금까지 해온 것들을 더 완숙하게 하고 골결정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이번 경기의 목표"라는 뜻을 나타냈다.

[구자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