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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의 가수 이주노가 마스크 패션의 비화를 뒤늦게 밝혔다.
최근 '가요계 세대별 레전드 특집'으로 꾸며진 MBC '세바퀴' 녹화에는 이주노가 출연했다.
'문화 대통령'으로 불리며 90년대 문화 전반에 걸쳐 큰 획을 그은 서태지와 아이들. 특히 4집 '컴백홈'에서는 스노우보드복이라는 새로운 패션 스타일을 선보였는데 당시 이주노가 착용했던 마스크 패션의 비화가 최초로 공개됐다.
"스노우보드룩의 완성을 위해 마스크 패션을 선보인 거죠?"라는 MC의 질문에 이주노는 "사실 인터뷰 촬영 전날 과음을 해서 술 냄새를 막으려고 마스크를 쓰고 있다가 그대로 사진이 찍혔는데 괜찮게 나온 것 같아서 그때부터 패션으로 계속 착용했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MC 이휘재는 "되는 사람들은 뭘 해도 된다"며 부러워했다.
또한 이주노는 과거 활동 당시의 춤을 선보이며, 20여 년의 세월에도 녹슬지 않은 춤 실력을 보여줘 후배 연예인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가요계 세대별 레전드 특집'으로 꾸며진 '세바퀴'에는 이주노 외에도 가수 설운도, 현진영, 성대현, 천명훈, 데니안, 카라의 규리, 에이젝스의 형곤 등이 출연했다. 7일 밤 11시 15분 방송.
[MBC '세바퀴'에 출연한 가수 이주노.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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