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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빅뱅 리더 지드래곤의 솔로 2집 타이틀곡 '삐딱하게'의 MBC '무한도전'(무도) 패러디 버전도 볼 수 있을까?
지드래곤은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신곡 '삐딱하게'의 뮤직비디오를 링크했다. 이를 본 '무도' 김태호 PD는 "하하랑 홍철이랑 뮤비 보면서 연신 '멋있다. 진짜 멋있다' 했다는. 결론은 다이어트 결심으로.."란 글을 남기며 극찬했다. 하하도 "예술이야"라고 감탄했다.
그러자 지드래곤은 김태호 PD에게 "'하루하루' 다음으로 한 번 찍어주세요"라고 부탁했고 김 PD는 "하하 주인공으로 '짤막하게'? 길 주인공으로 '빡빡하게'? 정준하 주인공으로 '빵빵하게'? 노홍철 주인공으로 '얼(굴)큰하게'?"라며 재치있는 패러디를 이어갔다.
이에 지드래곤은 "대박! (유)재석이 형은 '깐깐하게' (박)명수 형은 '짠하게'"라고 덧붙였고, 김 PD는 "그러고 보니 또 정형돈이 빠졌네. '그냥 알아서 하게'"라고 말했다. 하하는 "나 열심히 할게! 이태원에서 찍자고!"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들의 대화를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하루하루' 이후 또 패러디 나올려나?", "김태호 PD 이렇게 말하면 이뤄지리라", "작명에 센스 돋네", "'무도'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지드래곤", "패러디 나오면 대박일 듯. 기대된다"라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무도' 멤버들은 지난 2008년 빅뱅의 히트곡 '하루하루' 뮤비의 패러디물을 제작해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 이어 올해에도 '무도' 가요제 참석을 알려 또 한 번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가요제에는 지드래곤을 비롯해 유희열, 보아, 프라이머리, 김C,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장미여관까지 총 7팀이 참여했다.
[지드래곤(왼)의 신곡 '삐딱하게'의 뮤비 패러디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무도' 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C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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