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던 바다' 정겨운, "가출 한 번도 안 해봐…늘 원했다"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정겨운이 학창시절 가출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는 KBS 2TV 새 파일럿 프로그램 '바라던 바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신현준, 이훈, 정겨운, 개그맨 남희석, 그룹 인피니트 성규가 참석했다.

이날 정겨운은 가출 콘셉트의 프로그램에 대해 "가출을 한 번도 안 해봤다. 가출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도 잘 모르는 상황이라서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늘 한 번 쯤은 가출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내 인생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인피니트의 성규 역시 이 프로그램 참여한 이유에 대해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멤버들과 숙소 생활을 한다. 가족같은 친구들이고 팀워크가 정말 좋지만 가끔은 나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가 생기더라. 그래서 가출하는 프로그램이 나에게 해소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바라던 바다'는 요트를 타고 바닷길을 나선 멤버들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그리는 3부작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가출을 콘셉트로 남자들의 바라던 바를 실현함과 동시에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이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11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되며 18일 오후 9시 30분, 25일 밤 11시 20분 차례로 방송된다.

[배우 정겨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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