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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빅보이' 이대호(31·오릭스 버팔로스)가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리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이대호는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홈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남겼다.
이날 이대호는 지난 해 17승 5패 평균자책점 1.91로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세쓰 다다시와 맞대결을 펼쳤다.
1회말 2사 후 이토이 요시오가 중전 안타로 출루, 첫 타석을 맞이한 이대호는 이토이가 2루 도루에 성공해 득점권 찬스를 맞았지만 7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이토이가 몸에 맞는 볼로 1루에 나갔고 이대호는 초구를 노렸으나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7회말에는 이대호가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3구째를 친 것이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소프트뱅크는 9회초 야나키타 유키의 우월 솔로포로 1-0으로 앞섰고 이대호는 9회말 2사 후 이가라시 료타와 마주했다.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이대호는 좌전 안타를 터뜨려 팀에 희망을 안겼다. 이대호는 곧바로 대주자와 교체됐다. 그러나 이대호의 안타에도 오릭스는 0-1로 패했다.
이날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해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11가 됐다.
[오릭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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