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태휘 "크로아티아전, 이전보다 좋은 모습 보이겠다"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수비수 곽태휘(알 샤밥)가 크로아티아전을 앞두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곽태휘는 8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오는 10일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곽태휘는 지난 아이티전서 수비 실수가 있었다는 질문에 "경기를 하다보면 실점이나 위험장면이 생긴다"며 "그것을 막기위해 연습을 하는 것이다. 경기에서 실점해 문제가 나왔지만 그런 점들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보완해야 한다. 수비는 혼자하는 것이 아니고 함께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곽태휘는 대표팀 수비진이 장신 공격수들에게 고전하는 것에 대한 조언을 묻자 "내가 경험을 가진 것도 있지만 지금 대표팀의 어린 선수들도 프로 선수들이고 다 경험이 있다"면서도 "내가하는 조언을 함께 공유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2월 크로아티아에 0-4로 대패한 이후 7개월 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곽태휘는 "크로아티아가 전력상 개인기술에선 우위에 있다. 강팀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에 따라 월드컵에서 경쟁을 가질 수 있다"며 "지난 크로아티아전서 좋은 점도 있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이전보다 좋은 모습으로 우리 플레이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곽태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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