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KIA가 송은범을 1군에 복귀시켰다.
KIA 타이거즈는 8일 송은범을 1군에 불러들였다. 송은범은 KIA로 트레이드 된 이후 3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83으로 부진했다. FA를 앞두고 있었지만, KIA는 부진한 송은범을 1군에 남겨둘 수 없었다. 송은범은 결국 지난달 10일 1군에서 말소됐다.
퓨처스리그에서도 한동안 좋지 못했다. 송은범은 말소된 이후 3경기에서 12⅔이닝을 던지며 12실점했다. 하지만 지난 4일 경찰청과의 등판에서는 5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되며 달라진 피칭을 보였다.
이에 KIA도 송은범에게 선발로 기회를 주기로 했다. 지난 5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KIA 선동열 감독은 16일부터 있을 7연전에 대비해 6선발 체제로 가겠다는 의견을 밝히며 이 일정에 맞춰 송은범과 김윤동을 1군에 올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송은범이 먼저 올라왔고, 김윤동도 6선발이 필요한 시기가 되면 1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송은범의 콜업은 FA와는 관련이 없다. 송은범은 FA 자격을 갖추기 위해 1군 등록일수가 34일이 더 필요한데, 현재로서는 정규시즌이 불가피하게 길어지지 않는 한 송은범의 FA 자격 취득이 쉽지 않다. 송은범의 FA 자격 취득은 사실상 무산된 상황이다.
[송은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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