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나영석PD, 연예인병 중증 말기" 폭로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국민짐꾼' 이서진과 나영석 PD가 서로에 대해 거침없는 디스와 폭로전을 이어갔다.

이서진과 나영석 PD는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 녹화에서 치열한 입담대결을 펼쳤다.

이서진과 나영석 PD의 신경전은 이서진의 선방으로 시작됐다. 이서진은 나영석 PD에게 "연예인병 있다고 나한테 얘기했잖아. 사인해주는 것도 내가 봤는데?"라며 택시 출발과 함께 나영석 PD를 당황케 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이름 써드리는 정도"라고 대답하자, 이서진은 "화려하던데?"라고 덧붙여 KO패를 날렸다.

이서진의 폭로에 나영석PD는 "(이서진) 여자 보는 눈은 진짜 없다"고 바로 복수를 했다.

이날 두 사람은 tvN '꽃보다 할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나 PD는 이서진을 섭외하게 된 배경부터 소녀시대 써니 섭외까지 방송에 나오지 않는 '꽃할배'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전했다.

또 이서진 소속사 대표와 나영석 PD의 완벽한 몰래카메라의 전말도 밝혀졌다. 이서진은 '미대형과 같이 떠나는 미술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을 걸그룹과 가는 것으로 알고 미술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나영석 PD와 이서진과의 첫 인연, '미대형'이라는 별명의 작명이유,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에게 보내는 영상편지까지 털어놨다.

초지일관 디스와 폭로로 만담을 펼치는 이서진과 나영석 PD가 출연하는 '현장토크쇼 택시'는 9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서로에 대해 폭로한 이서진과 나영석 PD.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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