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포기' 카라, 트렌드 거스른 컴백의상 '신의 한 수?'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걸그룹 카라가 신곡 컴백무대 의상에서 '노출'을 과감히 버렸다.

지난 5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신곡 '숙녀가 못 돼(Damaged Lady)'의 컴백 활동을 시작한 카라는 노출 대세를 거스른 컴백무대 의상으로 확실한 차별화에 나섰다.

카라는 4일간의 컴백활동 무대 모두 셔츠와 긴 바지, 넥타이가 조화된 쓰리피스 형태의 매니시 수트 의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숙녀가 못돼'의 메인 콘셉트인 매니시함을 적절히 표현하기 위해 이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중성적인 스타일을 선택한 카라는 이를 위해 최근 걸그룹 무대 의상 트렌드인 '노출'을 과감히 포기하는 강수를 택했다.

이처럼 노출이 사라진 반전 행보에 팬들은 일단 "커리어 우먼과 같은 당당한 무대매너가 노출 없이도 카라만의 특별한 섹시미를 느끼게 한다", "확실히 다른 걸그룹과 구별되는 듯 하다"는 등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카라는 소속사 DSP미디어를 통해 "앞으로 남은 무대들 역시 더욱 카라다운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카라의 타 걸그룹들과는 차별화된 전략이 신의 한 수로 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신곡 '숙녀가 못 돼'로 화려하게 컴백 신고식을 치른 카라는 본격적인 음반 활동에 돌입한다.

[노출 트렌드 거스른 매니시한 의상으로 차별화에 나선 카라. 사진 = DSP미디어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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