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언론이 아이티를 상대로 2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대승을 이끈 손흥민(21·레버쿠젠)의 활약상을 집중조명했다.
독일 빌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레버쿠젠의 스타 손흥민이 아이티전서 2골을 넣으며 한국 팬들을 미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을 한국의 팝스타에 비유하며 “그의 모습이 전광판에 나타날 때마다 경기장에 모인 팬들이 환호성을 질렀다”고 설명했다.
처음으로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은 손흥민은 90분 풀타임을 뛰며 2골을 넣었다. 덕분에 한국은 4-1로 아이티를 완파했다. 특히 손흥민은 전매특허인 저돌적인 돌파와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며 홍명보 감독의 눈도장을 받는데 성공했다.
실제로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팬들과 동료들에게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편, 아이티전서 첫승을 신고한 홍명보호는 오는 1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비록 모드리치(레알마드리드) 등 주축 선수들이 빠졌지만 홍명보 감독에겐 진정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손흥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