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배우 박철민이 제주도 촬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압구정동 CGV에서 열린 영화 '히어로'(김봉한 감독, 필마픽쳐스 제작) 제작보고회에 배우 오정세, 황인영, 박철민, 신지수가 참석했다.
이날 박철민은 영화의 촬영지가 제주도인 점을 들어 가장 좋았던 명소와 음식를 꼽아 달라는 질문을 받자 "하나도 없었다"고 단호하게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악몽이었다. 정말 그렇게 빠듯하고 틈이 없는 촬영은 처음이었다"며 "제주도를 느낄 수 없었다. 이런 영화를 다시는 하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여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철민 특유의 장난이었던 것.
박철민은 "적은 예산으로 CG까지 사용해 어렵게 만든 작품이라 상황이 어려웠다. 참 배고팠던 영화"라고 말해 촬영현장이 쉽지 않았음을 토로했다.
오정세의 첫 단독 주연작으로 박철민, 정은표, 신지수, 황인영, 정윤석, 정하은, 손병호 등이 호흡을 맞춘 영화 '히어로'는 자신의 아들을 위해 '썬더맨'이 되기로 결심한 아빠와 그 친구들의 좌충우돌 영웅 변신기를 그린 코믹영화로 오는 10월 8일 개봉된다.
[배우 박철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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