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상욱, 문채원에 “항상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 애틋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주상욱이 문채원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9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애인 유채경(김민서)이 자신을 병원장으로 앉히려 한다는 계획을 알게 된 김도한은 유채경에게 이별유예를 통보했다.

홀로 생일일 보내게 된 김도한은 차윤서(문채원)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고, 이를 의아하게 생각한 차윤서가 이유를 묻자 “그럴 일이 좀 있었어. 사귀다 보면 그럴 때도 있는 거지.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해본 네가 알 리가 있나”라고 답했다.

이에 차윤서는 “가뜩이나 땜빵 해드리는 것도 기분 나쁜데 조만간 한 놈 낚아채야지”라고 분해했고, 김도한은 “너랑 술자리 한 번 하면 도망 갈 텐데”라고 짓궂게 굴었다.

김도한은 이어 “좋아하는 남자 앞에선 안 그럽니다”라는 차윤서에게 “입국식 날 부렸잖아. ‘제가 예전부터 선배님을 조... 조림 좋아하세요?’ 뭐야 그게”라며 차윤서가 자신에게 마음을 고백을 했던 때를 언급했다.

김도한은 또 “그 후로 나 좋아한단 얘기 왜 안해?”라고 물었고, 차윤서는 “그러고 나서 유실장님이랑 사귀셨잖아요. 깔끔하게 맘 접었죠. 제가 웬만하면 포기 안 하는데 유실장님은 역부족 같았습니다. 같은 여자가 보기에도 멋지시거든요”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도한은 “너도 멋져. 인마”라고 말했고, 차윤서가 “제가요? 여차 하면 술 꼬장에 만날 꼬질꼬질한 가운만 입고 돌아다니는데요?”라며 믿지 않자 “내가 그렇다면 그런 거야”라며 머리를 쥐어박았다. 이어 “항상 옆에 있어 줘서 고맙다”며 차윤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문채원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주상욱. 사진 = KBS 2TV '굿 닥터'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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