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성남이 전남과의 홈경기서 승리를 노린다.
성남은 11일 오후 7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전남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8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성남의 강점은 탄탄한 공격진이다.
FA컵 4라운드 포항전부터 10경기동안 8골 2어시스트라는 최상의 집중력을 보이고 있는 김동섭을 중심으로 이적 후 6경기 3골로 특급조커로 활약중인 몬테네그로 출신 기가, 경남전 골을 포함해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황의조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김태환, 김인성, 박진포 등 2선에서의 빠른 침투와 날카로운 패스는 상대수비를 무력화시키는 파괴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대전전 김인성의 크로스에 이은 김동섭의 마무리 골장면과 같은 단순한 공격루트의 반복이지만 쉴 새 없이 측면을 파고드는 연결에 결정적인 순간 빈틈을 놓치지 않는 김동섭의 결정력은 이미 K리그 정상급 공격옵션으로 자리잡았다.
수비진에서는 경고누적으로 한 경기를 쉰 윤영선, 김한윤이 돌아온다. 그리고 빈자리를 잘 메워 준 심우연과 임채민을 비롯한 백업멤버들도 제 몫을 해주고 있다. 4연승을 포함해 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팀 분위기 역시 거칠 것이 없다. 올 시즌 두 번 맞붙어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전남을 상대로 기필코 승리하겠다는 다짐이다.
안익수 감독은 전남전을 앞두고 “우리는 목표를 잃어버린 게 아니다. 그리고 그 어떤 팀보다 절실하다.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시즌 끝까지 달려갈 것이다. 선수들 역시 처해진 상황에 적응하며 자신들만의 그리고 팀의 목표를 위해 애써주고 있다. 그런 노력의 결과들이 경기장에서 나올 것이라 믿는다”는 각오를 전했다.
전남전 경기 예매는 티켓링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예매 시 1000원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사진 = 성남일화천마프로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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