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2집 선주문만 30만장…男솔로 최다 판매량 경신할까?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지드래곤이 정규 2집 '쿠데타(COUP D'ETAT)'의 오프라인 발매를 앞두고 국내 선주문만 30만장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지드래곤은 오는 13일에 신곡 '윈도우'와 '블랙'의 스카이 페레이라 피처링 버전이 실린 정규 2집 음반을 정식 발매한다.

특히 발매를 앞두고 오프라인 음반 시장이 축소된 음반 불황에서 선주문만 30만장을 기록, 남자 솔로 가수로서 최고의 음반파워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인기를 감안하면 국내 가요사를 통틀어 남자 솔로 가수 중 최고 음반 판매 기록 경신을 기대해 볼 만 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빅뱅이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일본 6개 지역의 돔구장에서 72만 1000명을 동원하는 6대 돔 투어를 앞두고 있어 앨범 판매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드래곤은 앞서 정규 2집 타이틀곡 및 수록곡이 실시간, 일간, 주간 차트를 싹쓸이하며 올킬 파워를 과시했다. 지드래곤의 타이틀곡 두 곡이 음원 차트 1위를 두고 경쟁을 하는 현상을 보여 화제를 모았을 뿐만 아니라 일명 차트 줄세우기를 성공, 앨범 수록곡들의 차트 장악이 지속돼 앨범 전곡이 모두 고루 사랑받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지드래곤은 이번 앨범에서 미시 엘리엇(Missy Elliott), 디플로(Diplo), 바우어(Baauer) 등 해외 뮤지션들의 대거 참여한 곡들을 통해 글로벌한 감각을 보여주었으며 다양한 장르를 도전, 이전보다 더욱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음원 성적으로 무서운 저력을 보이고 있는 지드래곤이 음반 차트 역시 새로운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규 2집 오프라인 발매를 앞두고 남자 솔로 가수 중 최다 판매량 기록에 관심이 모아지는 지드래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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