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승부차기 끝에 우즈벡 꺾고 월드컵 예선 대륙간 PO 진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요르단이 승부차기 끝에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아시아를 대표해 월드컵 예선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우즈베키스탄과 요르단은 11일 오전(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겼다. 지난 1차전에서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결국 승부차기까지 승부를 펼쳤고 요르단이 승부차기서 9-8 승리를 거뒀다. 요르단은 월드컵 남미예선 5위팀과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러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팀을 결정하게 된다.

양팀의 맞대결서 우즈베키스탄은 경기시작 5분 만에 이스마일로프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는 듯 했다. 이후 요르단은 전반 42분 알 무르잔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양팀은 후반전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양팀은 결국 승부차기를 통해 승부를 결정했다.

승부차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은 첫 키커가 실축한 반면 요르단은 첫번째 키커 야신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팀의 키커는 나란히 골을 터뜨렸고 요르단은 5번째 키커 이브라힘의 실축으로 양팀은 승부차기서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결국 양팀은 승부차기서도 혈전을 이어갔고 10번째 키커에서 승부가 갈렸다. 요르단은 10번째 키커 알드메리가 득점에 성공한 반면 우즈베키스탄은 아스마일로프가 실축했고 결국 요르단의 월드컵예선 대륙간 플레이오프행이 확정됐다.

[우즈베키스탄의 제파로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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