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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 제목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11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드라마 제목에서 '가정부'라는 단어를 빼는 것은 어렵다. 대신 극 속에서는 최대한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노동자회, 전국가정관리사협회는 지난 6일 SBS에 '수상한 가정부'의 제목 변경을 요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가정부라는 단어는 가사노동자를 비하하며 가사노동자의 노동자성을 부정하는 단어다. 때문에 가정부 대신 가사도우미나 가사노동자로 제목을 수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이 부분을 수정하기 위해 대본을 고쳤다. 한 아이가 박복녀(최지우)에게 "가정부"라고 말하자 아이의 엄마가 "가정부가 아니라 가사도우미"라고 고쳐주는 장면도 등장한다. 극 속에서 대부분 가정부라는 용어 사용을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상한 가정부'는 일본 NTV 드라마 '가정부 미타'를 원작으로 엄마를 잃고 아빠와 4남매가 사는 가정에 어느 날 정체불명의 가사도우미가 들어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배우 최지우, 이성재, 김소현 등이 출연하며 '황금의 제국' 후속으로 오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수상한 가정부'의 박복녀 역을 맡은 배우 최지우.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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