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니퍼트의 복귀가 임박했다.
두산 베어스 김진욱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니퍼트의 퓨처스리그 등판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니퍼트는 지난 10일 잠실구장에서 정명원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총 54개의 공을 던진 니퍼트는 10일 피칭 직후에 "초반 30개는 적응하다보니 왔다갔다하는 게 있었다. 이후에는 내 마음대로 공이 들어갔다"면서 "지금 통증은 없고 준비는 잘 되고 있다"고 말하며 빠른 복귀를 자신했다.
김진욱 감독도 니퍼트의 복귀가 머지 않았음을 전했다. 김 감독은 "니퍼트는 13일에 퓨처스리그 등판할 계획이다. 13일에 비 예보가 있어 안되면 14일에 나오는데, 상태를 보고 1군 등판일을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두산 퓨처스팀은 13일 고양에서 KIA와 경기를 갖고, 14일에는 성남 상무구장에서 넥센과 경기를 치른다.
이용찬 역시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1군에 복귀하면 불펜으로 활용될 예정인 이용찬은 이미 10일 성남 상무구장에서 LG를 상대로 퓨처스리그 등판을 마쳤다. 1이닝 동안 투구수 16개를 기록하며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한 이용찬은 145km의 최고 구속을 찍었다.
김 감독은 이용찬을 마무리로도 돌릴 수 있냐는 질문에 "그 정도 상태가 되면 좋겠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하기는 힘들 것이다. 재활을 하고 왔는데 마무리 부담까지 주면 탈이 날 수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이용찬은 셋업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더스틴 니퍼트.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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