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잠실 라이벌전이 이틀 연속 취소되면서 일정 편성에도 어려움이 생겼다.
10일과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양 팀의 경기는 모두 비로 취소됐다. 10일 경기는 30일로 편성됐고, 11일에 취소된 경기를 언제 치를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더블헤더는 최대한 피하겠다는 KBO의 방침이 있어 더블헤더를 치를 가능성이 현재는 적은 편이다.
양 팀의 경기 예비일은 당초 24일과 30일 2개가 있었다. 그 중 먼저 취소된 10일 경기가 30일에 편성된 것은 양 팀의 일정과 관계가 있다. LG 김기태 감독은 11일 경기가 취소되기 전 인터뷰에서 "30일에 경기를 하면 우리가 6연전을 하지만 24일에 하게 되면 두산은 8연전이 된다. 그래서 30일에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KBO는 지난달 잔여경기 일정을 발표할 당시 "한 팀이 최대 7연전까지만 가능하고 8연전 이상으로 연결되거나 예비일이 없는 경우에는 추후 편성된다"고 밝혔다. 30일 편성을 결정한 것은 이 원칙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11일 취소된 경기에도 이 원칙을 적용시키면, 24일에는 두 팀의 경기가 있을 수 없다. 그렇다면 선택은 두 가지. 더블헤더를 치르거나 편성된 잔여경기가 모두 끝난 뒤인 오는 10월 4일에 양 팀의 경기를 넣는 것이다.
KBO는 더블헤더의 경우 실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했지만, 우천으로 연기되는 경기가 포스트시즌 일정에 영향을 준다면 특정일로부터 거행할 수 있도록 조정할 계획을 갖고 있어 향후 두 팀의 순위에 따라 일정은 달라질 수 있다.
[잠실구장.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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