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전북이 인천 원정에서 비기며 4위로 한 계단 순위가 추락했다.
전북은 11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8라운드서 인천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전반 케빈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교체로 들어간 인천의 김재웅에게 프리킥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로써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전북은 승점49으로 같은 날 포항을 꺾은 서울(승점50점)에 밀려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전북이 흔들리고 있다. 스플릿라운드가 시작된 이후 2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최강희 감독의 전북은 케빈, 김신영 투톱을 가동했다. 좌우 측면에 서상민, 박희도가 포진했고 중원에선 권경원, 김상식이 호흡을 맞췄다. 수비는 전광환, 정인환, 윌킨슨, 박원재가 맡았다. 최은성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김봉길 감독의 인천은 원톱에 설기현을 내세웠다. 2선에는 이천수, 문상윤, 한교원이 배치됐다. 중원은 김남일, 구본상이 맡았고 수비에선 최종환, 안재준, 이윤표, 박태민이 발을 맞췄다. 권정혁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다소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인천이었다. 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한교원이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최은성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전북은 박희도가 부상으로 실려나간 사이 어수선한 틈을 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6분 세트피스 상황서 박원재가 올린 볼을 케빈이 헤딩으로 인천 골망을 갈랐다. 권정혁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볼은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천수를 빼고 찌아고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찌아고의 스피드를 앞세운 인천은 조금씩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찌아고, 한교원이 잇달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위기의 인천을 구한 건 교체로 들어간 김재웅이었다. 구본상 대신 들어간 김재웅은 후반 28분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전북의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에도 양 팀의 경기 양상은 더욱 뜨거워졌다. 하지만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전북-인천.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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