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몰리나(콜롬비아)가 K리그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몰리나는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8라운드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2-0 승리를 이끌었다. 몰리나는 포항전 결승골을 통해 K리그서 4년 연속 매시즌 20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게 됐다.
몰리나는 경기를 마친 후 "우리팀에게 결승전 같은 경기였다. 포항에 승리하지 못하면 승점 8점이나 벌어지게 됐다. 어떻게든 이겨야한다는 승리에 대한 책임감이 발휘된 경기"라고 말했다.
4년 연속 공격포인트 20개를 기록한 몰리나는 "그것에 대해선 생각하지 못하고 경기가 끝난 후 알았다. 리그에서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 K리그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 같아 자랑스럽다. 4년간 함께해왔던 모든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너무 감사하다. 아직 K리그서 할일이 많다. 이렇나 기록들이 내가 선수 생활을 하는데 매우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몰리나는 "항상 자신과의 싸움이다. 지난해에는 19개의 어시스트를 했는데 올해는 더 많은 어시스트를 하고 싶다"는 각오도 전했다.
K리그서 활약하는 동안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배경에 대해선 "나의 임무는 골보단 어시스트에 있다. 내 포지션이나 역할도 그점에 치중되어 있다. 서울에서 골이나 어시스트보단 팀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 서울에서나 성남에서나 골을 넣을 수 있는 동료가 항상 옆에 있어서 내가 빛났다. 그런 선수들이 있어 내가 어시스트를 많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이 자신에게 경기 종반 극적인 골을 많이 터뜨린다고 평가한 것에 대해선 "90분간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가지 이유로 선수들이 실수하게 된다. 경기 종반으로 가면서 더 지치게 되기도 한다. 상대가 집중력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때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영리한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골과 어시스트의 숫자가 비슷하다.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데얀(몬테네그로)과 함께 K리그서 공격부문에 관한 개인 기록을 함께 경신해 나가고 있는 몰리나는 "다행히도 데얀과 같은 팀이라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 서로 시너지 효과를 많이본다. 데얀은 골을 많이넣고 나는 데얀보다 어시스트가 많다. 내가하는 어시스트 대부분이 데얀에게 연결된다"며 "내가 어시스트를 해서 데얀이 골을 넣고 데얀이 골을 넣어 내가 어시스트를 하게된다.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선수의 성장은 팀과 함께하고 팀의 성장은 선수의 성장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몰리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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