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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조수미가 친한 친구의 남자친구를 몰래 만났던 사연을 털어놨다.
1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는 소프라노 조수미, 가수 JK김동욱, 강타, 아이돌 그룹 엠블랙 지오가 출연한 '나 개랑 산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수미는 "정말 친한 친구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너무 괜찮은 거다.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너무 괜찮은 남자가 나와서 당황했다"며 "헤어지고 호텔에 왔는데 자꾸 그 남자가 생각이 났다. 오랜만에 너무 괜찮은 한국 남자를 만난거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밤에 전화가 왔다. 솔직히 전화 올 줄 알았다"며 "만나자고 해서 그 다음날 친구 없이 만났다. 만났는데 너무 좋았다. 숨어서 3일 만났다. 죄책감을 설명할 수가 없었다. 괴롭고 안 먹던 술도 마시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조수미는 "친구가 울면서 전화가 왔다. 남자친구가 전화를 안 받는다.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친구에게 미안하다며 사실대로 고백했다. 친구가 절교를 선언했지만 '네 남자친구 안 만나. 너와의 우정이 더 중요해'라고 말하며 우정을 회복했다. 지금도 가장 친한 친구다"고 밝혔다.
[친한 친구 남자친구를 몰래 만났다고 밝힌 조수미.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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