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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이원종이 괴물같은 힘으로 시민을 구조했다.
이원종은 최근 진행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 촬영차 부산 해운대 소방안전센터에서 4박 5일간 소방대원으로 근무했다.
이원종은 근무 중 테트라포드(호안용 4각 블록) 아래로 추락, 다리에 부상을 입은 환자를 구조해달라는 신고 접수를 받았다.
그는 현직 대원들과 함께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해 구조작업에 나섰는데 다리가 부러져 움직일 수 없는 환자를 들것에 싣고 테트라포드 위로 끌어올리는 작업에서 난항을 겪었다.
그러자 이원종이 '인간기중기'처럼 들것을 단숨에 끌어올리는 괴력을 발휘, 현장의 모든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구조작업을 지켜보던 부산 시민들은 이원종에게 탄성과 함께 힘찬 박수갈채를 보냈다.
현직 구조대원들은 "이원종 덕분에 구조작업이 수월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함께 출동했던 배우 전혜빈도 이원종의 활약상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감탄했다.
이원종의 생생한 구조현장이 담긴 '심장이 뛴다'는 오는 13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심장이 뛴다'에서 괴력을 발휘한 배우 이원종.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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