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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힙합 래퍼 타이거JK, 윤미래 부부가 컴백을 알리며 근황을 전했다.
윤미래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좋은 시간~윤닷컴 선물해준 '필 굿 뮤직'(Feel Ghood Music)' 케이크. 감사감사. 사랑해요. 알지?"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 속에는 윤미래, 타이거JK, 비지가 서로 얼굴을 바짝 붙이고 카메라를 향해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타이거JK의 손에는 'Feel Ghood Music'이라고 적힌 케이크가 들려 있다.
최근 타이거JK는 윤미래, 비지와 함께 오랫동안 몸 담았던 정글 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와 새로운 힙합 레이블 필 굿 뮤직을 결성하며 독립했다.
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는 13일 새 EP앨범 '살자(The Cure)'의 발매 소식을 전하며 컴백을 알렸다.
독립 후 첫 앨범이 될 '살자(The Cure)'는 20년동안 힙합 뮤지션으로 살아온 타이거JK with 윤미래, 비지가 점점 화려하고 현란해지는 힙합 뮤직의 트렌드 대신 어쿠스틱한 기타선율과 젬벨을 통한 따뜻하고 깊이 있는 음악이 담겨있다.
삶을 버리고 싶을 정도로 힘든 시기를 겪었던 사람이 다시 삶을 선택하는 순간 깨달을 수 있는 인생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 언제나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음악이 선사하는 시간여행을 통해 희망을 전하는 '첫눈이 오면 설레였던 꼬마아이(Time Travel)', 이러한 삶에 대한 그의 생각을 더욱 진하게 전해주는 타이틀곡 '살자' 등 총 아홉 트랙의 수록곡으로 구성됐다.
특히 타이틀곡 '살자'는 타이거JK가 아버지에게 영감을 받아 작업한 곡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세 사람은 오는 13일 새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활발히 컴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독립 후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근황을 전한 윤미래, 타이거JK, 비지(왼쪽부터). 사진 출처 = 윤미래 트위터]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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