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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인턴기자] 배우 소지섭이 '레이더' 공효진을 위해 몸을 던졌다.
12일 오후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제작진은 극중 주중원과 태공실 역을 맡고 있는 소지섭, 공효진이 괴한의 습격을 받는 장면을 촬영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소지섭이 등에 칼을 맞은 채 공효진을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죽은 듯이 눈을 감고 있는 소지섭과 이를 보고 오열하는 공효진의 애절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소지섭, 공효진의 괴한 피습 장면은 지난 10일 경기도 일산의 한 카센터에서 촬영됐다. 이날 두 배우의 촬영 분은 의문의 존재와 옥신각신하는 것을 물론 흉기와 피가 등장하는 장면이었다. 그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던 이전 촬영과는 달리 피습 장면을 앞두고 촬영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소지섭과 공효진 또한 다소 긴장된 모습이었지만, 촬영에서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웃음기 없이 진지하게 촬영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큰 충격으로 절규 해야 하는 연기를 앞둔 공효진은 촬영에 앞서 혼자 조용히 감정을 추스르며 극에 몰입했다.
또 소지섭은 이날 피습 장면을 위해 똑같은 의상 세 벌을 준비해오는 꼼꼼함을 드러냈다. 의상이 흉기나 과한 분장으로 망가질 경우를 대비해 여벌옷을 준비한 그는 특유의 세심한 성격으로 스태프들을 감탄하게 했다.
소지섭과 공효진의 피습 장면이 담긴 '주군의 태양'은 12일 10시 방송된다.
['주군의 태양'에 출연중인 배우 소지섭(첫 번째 사진 왼쪽)과 공효진. 사진 = 본팩토리 제공]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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