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용규, 12일 좌측 어깨 회전근 수술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야수 이용규가 어깨 수술을 받았다.

KIA 구단은 12일 "이용규가 좌측 어깨 회전근 봉합 수술 및 관절와순 정리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용규는 이날 오후 건국대학교병원에서 관절경을 통한 수술을 받고 향후 9개월 가량 재활 치료 및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이용규는 수술 직후 수술 부위 관찰을 위해 곧바로 입원했다. 다음주 초 퇴원 후에는 2주 뒤 실밥을 제거할 예정이며 6주 동안 보조기를 착용한다.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재활운동에 들어갈 예정인데, 수술 7개월 후부터 단계적 투구 프로그램에 따라 캐치볼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용규는 올 시즌 10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9푼 5리 2홈런 22타점 21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그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다.

[어깨 수술을 마친 KIA 타이거즈 이용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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