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롯데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의 무실점 호투와 강민호의 결승타를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연승을 달리며 같은날 두산에게 패한 SK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시즌 성적 55승 3무 52패. 반면 삼성은 한 점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하며 3위 두산에게 한 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7회까지는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삼성 선발 릭 밴덴헐크와 롯데 선발 옥스프링은 상대 타선을 1안타로 완벽히 틀어 막았다.
첫 득점이 나온 때는 8회. 롯데는 8회 1사 후 황재균이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월 2루타를 때렸다. 이어 강민호가 바뀐 투수 심창민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때리며 황재균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이후 롯데는 9회 1사 2루 동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이명우가 후속타를 맞지 않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롯데 선발 옥스프링은 8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11승(7패)째를 거뒀다. 이명우는 세이브.
반면 삼성은 마지막 9회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밴덴헐크는 7⅓이닝 2피안타 9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과 불펜 지원을 받지 못하며 9패(6승)째를 안았다.
[롯데 옥스프링.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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