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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행복한 스트레스! 염경엽 감독의 특별한 가을

시간2013-09-13 06:00:18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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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감독이 받는 스트레스는 행복한 스트레스죠.”

염경엽 감독이 2008년 창단한 넥센을 구단 역사상 최초로 포스트시즌으로 이끌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넥센은 13일 현재 16경기를 남겨뒀는데, 5위 SK에 4.5경기 앞서있다. 14~15일 인천 2연전을 모두 내주지만 않는다면 4강은 안정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만약 넥센이 포스트시즌에 올라간다면. 선수들도 선수들이지만, 현대에서 선수생활과 프런트, LG와 넥센에서 프런트와 코치까지 역임했던 염 감독에게도 특별할 수밖에 없다.

▲ 심정수 검투사 헬맷 만들었던 염경엽 감독, 안 해본 게 없다

염경엽 감독은 1991년 태평양에 입단해 2000년 현대에서 은퇴했다. 이후 2001년 프런트 생활을 시작했다. 외국인선수 스카우트, 매니저, 운영팀, 마케팅팀 등을 두루 거쳐 프런트의 모든 것을 섭렵했다. 우승 축하연, 각종 행사준비 전문이었다고 한다. 이후엔 현대, LG, 넥센에서 수비, 주루코치도 경험했다. 그래서 염 감독과 옛날 야구얘기를 하면 수많은 에피소드가 쏟아져 나온다.

염 감독은 11일 목동 삼성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얘기를 나누던 중 심정수를 언급했다. 2003년 심정수의 검투사 헬멧을 당시 운영팀에서 근무하던 염 감독이 만들었다고 한다. 염 감독은 “심정수가 얼굴에 공을 맞아서 이가 부러졌다”라고 회상했다. 염 감독이 경기 후 병원에 심정수를 직접 데리고 갔다. “얼굴에 생긴 구멍으로 소독약이 흘러나왔다”라고 회상한 염 감독은 그날 새벽 곧바로 심정수를 보호할 수 있는 헬맷 제조에 들어갔다. “기존 헬맷을 망치로 손질하고 붙였다”라고 했다. 그게 바로 그 유명한 검투사 헬맷.

이런 에피소드만 봐도 염 감독이 “나쁜 짓 빼고 안 해본 게 없는 사람이다”라고 할만 하다. 염 감독은 그러면서 “프런트와 코치로 일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항상 수습하고 눈치보는 스트레스”라고 했다. 염 감독은 강타자로 유명했던 클리프 브룸바를 현대 스카우트시절 직접 데려왔는데, 브룸바가 입단 초창기 부진하자 괜히 눈치가 보여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했다. 외국인선수 스카우트 시절엔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비행기 시간과 경기 시간에 맞춰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느라 몸이 만신창이가 됐다고 한다.

염 감독은 “감독은 책임지는 스트레스를 받을 뿐이다. 행복한 스트레스”라고 했다. 시즌 초반 스트레스로 몸무게가 급격히 줄었던 염 감독. 프런트, 코치시절 고생담을 이젠 웃으면서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과거의 경험이 감독 생활을 시작한 올해 큰 도움이 됐다. 돈 주고도 하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한 것이다. 야구인들이 염 감독을 두고 “도저히 초보 감독 같지 않다”라고 말하는 건 이유가 있다.

▲ 염경엽 감독의 세뇌법, 때로는 간단명료한 말이 교육

염 감독은 선수를 제대로 다룰 줄 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염 감독이 선수 개개인의 플레이에 대해 곧바로 지적하지 않고 선수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준 뒤 한 템포 늦게 지적한다는 에피소드는 이미 소개됐다. 염 감독은 여기에 하나를 더 소개했다. “감독은 선수를 세뇌시켜야 한다. 좋은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줘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때로는 훈련보다 말 한마디로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했다.

염 감독의 전공은 코치 경험이 있는 수비와 주루. 염 감독은 “경기 후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을 꼭 챙겨본다. 나도 경기 중엔 제대로 못 본 부분이 있고 더 자세히 볼 수도 있다”라고 했다. 새벽 3시까지 경기를 복기하고 분석한다는 염 감독. 이를 토대로 해당 파트 코치를 통해 선수 개개인에게 세밀한 부분까지 조언한다고 한다.

염 감독은 “직접 몸을 움직이는 것보다 짧고 굵게 몇 마디를 해주는 게 더 나을 수 있다. 길게 얘기해봤자 선수들이 집중하지 못한다”라고 했다. 이 역시 염 감독의 연구와 프런트, 코치 시절 경험에서 나온 산물. 덕분에 올 시즌 넥센 선수들 개개인의 플레이 수준은 예전에 비해 확실히 좋아졌다는 평가다. 여기에 염 감독은 “프런트 시절 포스트시즌 준비를 많이 해봤다. 선수들에게 어떤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하는지 알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 선수·프런트·지도자로 포스트시즌 치르는 최초의 야구인?

염 감독이 올해 넥센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으면 뜻 깊은 기록 한 가지를 세우게 된다. 바로 선수, 프런트, 지도자로 모두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최초의 야구인이 되는 것이다. 염 감독은 태평양, 현대 시절 선수와 프런트로 포스트시즌에 참가했다. LG 코치시절엔 한 차례도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했으니 올해 포스트시즌을 치르면 마침내 지도자로서도 포스트시즌을 치르게 된다. 산전수전을 겪어본 야구인이 달 수 있는 훈장일지도 모른다.

또 하나. 염 감독은 “추석 연휴에 처음으로 고향집에서 차례를 지낼 수 있다”라고 했다. 넥센이 추석당일인 19일과 이튿날인 20일 광주 KIA전을 갖기 때문. 염 감독의 고향은 광주인데, 선수, 프런트, 코치 시절 단 한번도 추석에 광주경기를 치러본 적이 없다고 한다. 집안 장손인 염 감독이 모처럼 조상들에게 면이 서게 됐다. 염 감독은 19일 아침 고향집에 들러 차례를 지낸 뒤 곧바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그동안 명절 때 집사람만 내려가서 일했다”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염 감독에게 2013년 가을은 특별한 가을로 기억될 것 같다. 과거의 고생을 올 가을 포스트시즌 진출로 보상받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염 감독은 기분 좋은 기록과 함께 모처럼 조상들의 기도 받을 수 있게 됐다. 감독으로서 받는 스트레스가 “행복한 스트레스”라는 염 감독. 초보 감독이지만 그 속의 내공을 절대로 무시할 수 없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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