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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최근 솔로로 컴백해 국내외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의 깍듯한 90도인사가 후배 아이돌들을 당황케 했다.
지드래곤은 1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솔로 2집 '쿠데타' 타이틀곡 중 하나인 '블랙(Black)'으로 컴백하자마자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의 이름이 1위로 호명되자 지드래곤은 "정말 감사하다. 수고하신 스태프 분들과 함께 힘써주신 테디형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고, 뒤에 서 있던 후배 아이돌들에게 일일이 90도로 감사인사를 전했다.
특히 선배 지드래곤의 깍듯한 90도인사에 방탄소년단, 제국의아이들, 레이디스 코드 등 자리를 함께했던 후배들은 되려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한 채 인사에 화답하는 모습들이 포착돼 이목을 끌었다.
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서도 지드래곤은 자신을 향해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수 차례 90도로 몸을 푹 숙이며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선배 지드래곤의 인사에 후배들이 되려 당황한 듯", "몸에 밴 에티튜드", "이러니 잘 나갈수 밖에", "잘 나갈수록 고개를 숙여야", "겸손한 지디, 후배들이 꼭 배워야 할 자세다"라는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음원 공개에 이어 13일 정오를 기해 미공개했던 신곡 '윈도우'와 '블랙'의 미국 싱어송라이터 스카이페레이라 버전이 담긴 정규 2집의 오프라인 앨범을 정식 발매한다. 앞서 이미 국내 음원 사이트 주간 차트 정상을 휩쓴 지드래곤은 음반으로도 선주문만 30만장을 기록하며 음반 역시 차트 석권이 예상되고 있다.
또 이날 발표된 미국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지드래곤의 정규 2집 '쿠데타 part.1'은 ‘빌보드 200’에 182위로 진입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발표한 미니앨범 ‘ONE OF A KIND’로 동일차트에서 161위를 기록했으며, 자신이 속한 그룹인 빅뱅의 ‘ALIVE’ 앨범으로도 150위를 기록, 자신이 만든 앨범으로 총 3회 ‘빌보드 200’에 연속으로 진입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국내외 안팎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몸에 밴 90도 인사로 후배들을 되려 당황케한 지드래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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