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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마일리 사이러스 '성행위 퍼포먼스'의 그 남자 로빈 시크(36)가 마일리 사이러스(20)를 옹호하고 나섰다. 미국의 'US 스타' 매거진은 가수 로빈 시크가 지난달 25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MTV VMA 시상식 공연에서 마일리 사이러스와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듀엣 공연을 펼친데 대해 둘이 '충격과 경외심'을 목적으로 한 계획된 공연이었다고 주장했다고 12일 전했다.
당시 마일리 사이러스는 로빈 시크의 히트곡 '블러드 라인즈(Blurred Lines)'를 같이 부르며 라텍스 누드톤 비키니 차림에 남성의 성기를 연상케하는 커다란 손가락 고무장갑을 끼고 로빈 시크의 주위를 빙빙 돌며 그의 앞섶에 장갑을 대는가 하면 급기야 그 앞에 자신의 엉덩이를 들이대는 등 성행위 동작을 취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로빈 시크는 "우리는 이미 알고 있었다. 우린 연예인이고 VMA 시상식장은 충격과 경외심을 발휘할 완벽한 장소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일리가 손가락 장갑을 낀 데 대해 "계획된 일이었고, 관중에게 한방 먹여 술렁일줄 당연히 예상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리허설을 하며 마일리한테 '너가 내 사타구니를 고무장갑으로 터치하면 관객들이 이걸 갖고 틀림없이 말 나올 것'이라고 전하며 이것이 키포인트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로빈 시크는 이번 공연이 음란공연이었다는 비난에 대해 부인했다. 그는 "성적 공연은 아니고, 단지 우수꽝스럽고 재밌는 장난이었다. 마일리는 매우 유머러스했고 또 버릇없는 장난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MTV 비디오뮤직어워드 시상식에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공연을 펼친 팝가수 마일리 사이러스(앞)와 로빈 시크.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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