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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거스 히딩크(67·네덜란드) 감독의 호주 국가대표팀 복귀설이 재기됐다.
호주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13일(한국시간) 호주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홀거 오지크(65·독일) 감독의 사퇴 가능성을 언급하며 차기 사령탑으로 히딩크 감독을 지목했다. 이 매체는 호주가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서 0-6으로 대패한 뒤 오지크 감독의 향후 거취 문제가 떠오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히딩크 감독은 호주를 이끌고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서 16강에 오른 경험이 있다. 호주 축구를 잘 알고 있어 빠르게 팀을 장악할 수 있다. 실제로 히딩크 감독도 호주 복귀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히딩크는 지난 7월 러시아 클럽 안지 마하치칼라와의 계약 기간 1년을 남긴 상황에서 돌연 사임했다. 그는 당시 “안지가 감독 생활의 마지막 구단이 될 것”이라며 은퇴를 시사했다. 그러나 대표팀과 관련해선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히딩크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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