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시집' 서인영, '할미넴'의 속사포 랩에 혼쭐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가수 서인영이 할머니들의 속사포 랩에 혼쭐이 났다.

서인영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철없는 며느리들의 辛나는 시집살이-대단한 시집'(이하 '대단한 시집') 녹화에서 일꾼 할머니들의 잔소리에 시달렸다.

이날 서인영은 난생 처음으로 새참을 만들며 '무 치즈 전'이라는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였다.

서인영이 야심차게 들고 간 '무 치즈 전'에 고추밭 일꾼 할머니들은 "내가 고추따러 다니다 이런 새참은 처음"이라며 잔소리를 쏘아붙이기 시작했다.

할머니들은 메뉴 지적부터 분량 조절 실패까지 꼼꼼히 서인영의 새참을 지적했고 서인영은 평소의 당당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당황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특히 미국의 유명 래퍼 에미넴을 연상케 할 정도로 속사포 랩을 구사해 '할미넴'이라는 별명을 얻은 한 할머니는 서인영에게 "며느리가 잘못 왔다. 이제 오지말라"며 직언을 던져 굴욕을 선사했다.

서인영을 주눅들게 한 새참의 실체가 담긴 '대단한 시집'은 오는 25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독특한 새참 때문에 할머니들에게 혼쭐이 난 가수 서인영(오른쪽). 사진 = JTB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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