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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힙합그룹 드렁큰타이거(타이거JK, 윤미래, 비지)가 신곡 '살자'를 공개했다. 가을 정취에 딱 맞는 멜로디에 의미있는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트렁큰타이거는 13일 낮 12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새 EP앨범 '살자(The Cure)'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살자'는 공개와 동시에 엠넷, 올레뮤직 등 음악사이트 정상에 등극하며 음악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어쿠스틱한 기타선율과 젬베가 곡 전반을 관통하고 있는 이 곡은 서정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느낌을 전하고 있다. 윤미래의 따뜻한 목소리와 강렬하면서도 읊조리는 듯한 타이거JK의 랩이 일품이다. 비지의 개성있는 래핑도 맛을 더한다.
'매일 돌아오는 아침 해는 나의 벗. 혼자 있는 내가 외로울까 날 비춰 줘', '슬픈 내 맘도 언젠가 웃게 될 거야'라는 가사는 슬픔 속에서도 동이 터오르는 희망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곡은 타이거JK가 아버지에게 영감을 받아 작업한 곡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유명 감독 룸펜스가 메가폰을 잡은 뮤직비디오 역시 특유의 감성이 살아 있다. 멤버들을 중심으로 선으로 이뤄진 새, 나무, 거인 등이 등장하며 스토리를 이끈다. 만화같은 판타지적 요소와 멜로디가 잘 어우러졌다.
한편, 이날 새 앨범을 공개한 타이거JK, 윤미래, 비지는 신곡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타이거JK, 윤미래, 비지의 신곡 '살자' 뮤직비디오. 사진 = '살자' 뮤직비디오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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