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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제이(36. 본명 정재영)가 결혼을 앞두고 연신 웃음을 터트렸다.
제이는 14일 오후 3시 40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갖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고혹적이고 우아한 한복을 입고 등장한 제이는 남편 데이비드(39)의 손을 꼭 잡고 연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제이는 "벌써 결혼도 안 했는데, 아버지가 아줌마라고 부른다 드디어 제가 결혼을 한다. 제가 우리나라 나이로 37이다. 너무 잘 기다렸다고 생각하고 아줌마 된다는 게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버지도 저한테 아줌마라고 부르시면서 입꼬리가 올라가신다. 늦게 결혼하니까 나이를 거꾸로 먹는 기분이다. 드디어 결혼한다. 둘 다 너무 잘 기다렸다라는 확신이 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제이는 "저희가 이제 30대 중반이다. 저희 친구들 중에는 결혼한 친구도 많고 이혼한 친구도 많다"며 "양쪽 부모님께서 이렇게 사랑으로 사시는 걸 보고 더 정신적으로 안정이 됐다. 그 동안 20대에 자신을 위해서 살았으니 서로를 위해서 배려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맺었다.
제이와 예비신랑은 지난 1년 여간 사랑을 키워왔다. 제이의 후배들의 소개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점점 가까워져 교제 이후 약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제이의 각별한 지인인 제롬이 사회를 맡았다. 특히 제이의 고모인 가수 정훈희가 축가로 '꽃밭에서'를 선사할 예정이다.
[결혼 소감을 밝힌 제이. 사진 = 미가로 스튜디오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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