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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민정이 달라진 위상의 천정명과 만난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전 서울 압구정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밤의 여왕'(제작 영화사 아이비전 밤의여왕문화산업전문회사 배급 인벤트 디) 제작보고회에 김제영 감독과 주연배우 김민정, 천정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민정은 8년 전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만났던 천정명과 이번 영화에서 남자주인공으로 만난 천정명에 대한 인상을 밝혔다.
김민정은 "반가웠다. 사실 우리가 드라마를 할 때는 친하게 지내지 않았다. 오빠가 워낙 신인이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드라마 끝나고 친하게 가끔 보고 밥도 먹는 사이였다. 언제 같이 작품 해볼 일이 있을까 했는데 만나게 돼 반가웠다"고 덧붙였다.
또 "이상한 마음이 드는 게 오빠가 처음 남자 주인공이 된 게 아니다. 이전에 주인공이 된 사람인데 주인공으로 만나니까 마음이 뿌듯했다. 괜히 나 혼자 그런 게 있었다. 오빠가 많이 컸으니까. 그 부분이 마음으로 좋았다"고 재치 소감을 밝혔다.
'밤의 여왕'은 아내의 심상치 않은 과거 사진을 우연히 발견한 소심 남편이 아내의 흑역사를 파헤치는 과정을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배우 김민정이 흑역사를 지닌 현모양처 아내 희주, 천정명이 소심남편 영수 역을 맡아 지난 2005년 방송된 드라마 '패션 70's' 이후 8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췄으며 김기방, 이미도, 이주원, 지대한, 한보름 등이 출연했다. 내달 17일 개봉.
[배우 김민정.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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