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10월 홍콩서 개인전 개최 "미술 한류 주도할 것"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구혜선이 10월 홍콩 초청 개인전을 개최한다.

구혜선은 오는 10월 9일부터 27일까지 홍콩 ‘문 갤러리’ 초청 개인전 ‘After Image’를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은 홍콩 하버시티가 주관하는 ‘한국 10월 문화제’의 협력 행사 중 하나로 하버시티 갤러리에서 열린다.

‘문 갤러리’ 문은명 대표는 “구혜선 개인전은 10월 홍콩 내 미술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로, 미술의 한류를 주도할 중요한 전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전시회는 ‘잔상’을 주제로 꿈과 희망, 어릴 적 추억들을 모티프 삼아 완성된 작품으로 채워졌으며 최신 작품을 포함해 약 10여점이 공개된다.

또 구혜선이 자신의 애완묘 ‘망고’를 직접 그린 일러스트 포스터가 판매되는데 판매수익을 자선단체 ‘Community Chest Hong Kong’에 기부돼 의미 있게 쓰일 예정이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2009년 인사동 갤러리에서 개인전 ‘탱고’를 개최, 일주일간 1만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첫 전시회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9월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개인전을 개최, 총 120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화가로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5월에는 나흘간 홍콩 컨템포러리 초대 작가로 전시회를 열었으며 지난 8월 중국 상하이에서 초청전도 가졌다.

[10월 홍콩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는 구혜선. 사진 = YG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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