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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41)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예비 신부를 위해 만든 노래 '너뿐이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진영은 16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오는 10월 10일 9세 연하 일반인 여자친구와 비공개로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저에게 '너뿐이야'라는 곡을 쓰게 만든 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저보다 9살 어린 평범한 생활을 하는 친구인데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지만 계속 평범하게 살고 싶어하는 그녀의 마음 때문에 우여곡절이 좀 있었습니다"라며 예비 신부를 소개했다.
박진영이 언급한 '너뿐이야'는 지난해 4월 발표한 미니앨범 '스프링-새로운 사랑에게 보내는 다섯곡의 노래'에서 처음 소개됐다. 이어 지난 9일 발표한 새 앨범 '하프타임'에도 실렸다.
눈길을 끄는 건 지난해와 달리 이번 앨범의 '너뿐이야'에는 '해피 엔딩 버전(Happy Ending Ver.)'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는 점. 지난해 4월 공개됐을 때는 '유어 더 원(You're the one)'이란 부제였다.
가사를 살펴보면 '나를 보는 니 눈을 바라보면 행복한데 불안해 불안한데 행복해 너는 날 둘러싼 모든 게 언젠간 나를 흐트려 놓을까 걱정하는 거 알아 나의 화려한 생활 주위의 화려한 여자 가까이서 보면 다 아무것도 아냐 가까이서 봐도 아무리 가까이서 봐도 끝없이 볼 수 있는 건 정말 너뿐이야'라는 절실한 사랑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또 '미국 일본 내가 돌아다녀 본 곳들마다 예쁜 여자 너무나 많고 많지만 너를 볼 때마다 느끼는 설레임은 찾을 수가 없어 걱정할 거 없어 나를 보는 니 눈빛 날 만지는 손길 누구에게서도 느껴 본 적이 없어 시간이 흘러도 아무리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감정을 준 건 너뿐이야'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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