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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변진섭이 오는 10월 특별한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17일 변진섭의 소속사 투비스타에 따르면 내달 18, 19일 양일간 2013 변진섭 콘서트 'To Lady'가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콘서트 타이틀은 그의 대표곡 'To Lady(숙녀에게)'로 대한민국 숙녀들을 위한 감성 부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콘서트를 기획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변진섭의 목소리는 미성 발라드에 맞는다. 이에 음향 기술로 승부하는 대규모 대형 공연이 아니라 섬세하고 감동적인 라이브를 보여줄 계획이다. 인위적인 기계음이나 거대한 음향시설로 감성을 표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래서 가장 가까이서 라이브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관객수를 500명 이하로 제한한 프리미엄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에 변진섭은 "26년 넘게 발라드를 고집했다. 지겨울 수도 있지만 가수는 그 자리를 지켜야한다는게 소신"이라며 "끊임없이 신인 가수들이 등장하고, 수많은 음원이 발표되더라도 음악성으로 승부하는 장인 가수로 남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내 인생의 가장 큰 키워드는 '콘서트'이다. 라이브로 감동과 웃음, 눈물을 전하는 가수가 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공연에서 변진섭은 '새들처럼', '너에게로 또다시', '희망사항', '숙녀에게', '너무 늦었잖아요', '네게 줄 수 있는건 오직 사랑뿐' 그리고 MBC '나는 가수다2'에서 기립박수를 받았던 '비와당신'과 '보고싶다' 등을 선보이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프리미엄 콘서트를 여는 가수 변진섭. 사진 = 투비스타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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