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방송과 동시에 많은 화제를 낳은 엠넷 '슈퍼스타K5' 블랙위크 라이벌 미션 최고는 장원기와 김나영이 뽑혔다.
엠넷에 따르면 지난 14일터 16일까지 '슈퍼스타K5'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한 '라이벌 미션의 최고 무대는?'이라는 설문조사에 장원기와 김나영이 꾸민 'Street life'가 32%를 차지했다.
이하늘이 고맙다고 탄성을 지르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울 정도로 극찬 받은 이들의 무대는 DJ DOC의 'Street life'. 가사와 멜로디를 바꾼 매력적인 편곡으로 시청자들과 심사위원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승철은 이들의 무대를 향해 "처음으로 음악이 숨을 쉰다는 것을 느꼈다.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해준 무대였다"고 평했으며, 윤종신은 "처음으로 아티스트보다 잘하는 참가자"라는 재치 넘치는 극찬을 더했다.
특히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이 곡은 이례적으로 음원이 발매되기도 했다.
장원기와 김나영은 그 어떤 참가자보다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는 내공파 참가자이다. 소울 보컬 장원기는 음악 지망생 사이에서 감각적인 음악으로 매우 유명한 뮤지션 에보니힐로 활약한 바 있는 아티스트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그와 맞선 김나영은 춘천 광주예선을 통해 발굴된 참가자로, 뮤지션 정키의 '홀로', '마마'에 피쳐링을 한 바 있는 숨은 실력자. 제 4의 심사위원 선택에서는 김나영이 6표 차이로 우세한 가운데 과연 누가 라이벌 미션에 최종 승자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슈퍼스타K5'의 라이벌 미션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4주 동안 슈퍼 프로듀서 군단이 도입된 만큼 한층 더 프로페셔널하고 개성이 돋보이는 무대가 얼마 남지 않은 '슈퍼스타K5' 생방송 무대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슈퍼스타K5' 제작진은 "블랙위크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깜짝 놀랄만한 무대들이 많이 남아 있으니 지속적인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최고의 무대로 꼽힌 장원기와 김나영(맨위), 네이브로와 플랜비(마지막).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