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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다저스 공격 물꼬를 텄다.
류현진(LA 다저스)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출전, 6회초 타격에서 볼넷을 얻어냈다.
LA 다저스는 5회까지 상대 선발 트레버 케이힐에게 한 점도 뽑지 못했다. 특히 1회말 2아웃 이후 13타자가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6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류현진 역시 볼카운트가 2스트라이크로 몰렸지만 이후 케이힐의 볼을 연속으로 골라내며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14타자만의 다저스 타자 출루를 류현진이 해낸 것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2번째 볼넷. 첫 볼넷은 5월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케빈 슬로위를 상대로 얻었다.
이후 류현진은 득점까지 올렸다. 닉 푼토의 중월 2루타 때 3루까지 향한 류현진은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밀어내기 볼넷 때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 팀의 첫 번째 득점이자 시즌 5번째 득점.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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