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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비록 결과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여러모로 성과가 있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2로 패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 완투패를 기록했다. 시즌 7패(13승)째.
이날 류현진은 1회 투구에서 폴 골드슈미트에게 중월 투런 홈런을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7회 2아웃까지 19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는 등 완벽한 투구를 펼쳤고 덕분에 포스트시즌 3선발 가능성도 높였다.
호투 덕분에 방어율(평균자책점)도 낮췄다. 이날 전까지 시즌 방어율 3.07을 기록 중이던 류현진은 이날 8이닝을 2점으로 막으며 방어율을 3.03으로 낮췄다. 덕분에 트래비스 우드(시카고 컵스·3.05)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방어율 부문 11위로 올라섰다.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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