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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의 아들 제이든(15)이 자신이 최고라 생각한다는 ‘중2병’에 제대로 걸렸다.
제이든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학교 교육에 대해 장문의 비판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사람들은 나에게 네가 컸을 때 ‘무엇을 하고 싶나?’를 묻는다. 하지만 그것은 아주 멍청한 일이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진정한 질문은 ‘지금’ 무엇을 하고 싶나 이다. 세상의 어떤 규제도 당신을 영리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모든 것은 당신에게 달렸다”고 잔뜩 폼 잡은 고뇌를 토로했다.
앞서 제이든은 “학교는 당신의 머리 속을 비우는 도구다”, “교육은 반역이다. 지구상에 태어난 신생아는 모든 인류보다 영리하다고 말할 수 있다”는 글을 남겼다.
또, “전 세계의 모두가 학교를 그만 둔다면, 우리는 보다 지혜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사람은 핸드폰을 두고 무엇을 갈망하는지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제이든의 학교에 대한 반항심리는 그의 부모인 윌과 제이다의 학구열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부부는 아들 제이든의 교육을 위해 교육단체에 매년 거액의 기부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의 과한 학구열이 결국 아들 제이든의 학교에 대한 반항심리를 기른 셈이다. 심지어 아버지 윌은 자신의 영화 ‘애프터 어스’ 등에 아들을 출연시키면서 스타의 생활을 맛보게 했으니 그에게 학교는 의미가 없는 것일 수도 있을 법 하다.
제이든의 중2병에 대해 미국 복수 언론은 달갑지 않은 논조의 기사를 내놓고 있다. 교육을 ‘낡은 관습’이라 칭한 제이든에 대한 비난 또한 이어지고 있다.
[제이든 스미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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