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리온스가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고양 오리온스는 2013-14시즌을 대비하는 훈련의 일환으로 9월 17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외국인선수를 포함한 오리온스 선수단 전원이 참가하는데, 부상이나 기타 사유로 인한 열외가 없는 모든 인원이 참가하는 전지훈련으로 실시된다.
전지훈련지인 오키나와는 일본 BJ리그의 강팀인 오키나와 킹스가 연고지로 있는 지역으로서, 오리온스는 전지훈련 기간동안 자체 전술훈련과 체력훈련을 비롯해 킹스 팀과의 연습경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25일과 26일에는 BJ리그 공식 시범경기로서 킹스의 홈구장에서 관중들이 입장한 가운데 국가대항전 형식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부상자 없이 전지훈련을 실시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그간 국내에서 착실히 준비를 해온 만큼, 오키나와에서 좋은 훈련성과를 거두고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전지훈련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오리온스는 부단장에 이형진 오리온그룹 이사를 임명했다. 이형진 신임 부단장은 오리온그룹에서 2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을 소유한 인물로서, 영업본부장을 거쳐 오리온스 농구단 부단장에 취임하게 됐다.
평소 농구를 좋아하고 오리온스 농구단의 열혈 팬이기도 했던 이 부단장은 "오리온스 농구단이 명문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형진 부단장은 오리온스 농구단의 사무국장직도 겸직하게 된다.
[오리온스 선수들. 사진 =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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